한수 씨. 서른세 살, 미혼으로 애인도 없고 교제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결혼할 생각 전혀 없음. 혼자가 진리라는 독신주의자인 한수는 로맨스 소설 작가다. 시크한 매력 가득한 조카 모나는, 한수의 누나가 세상을 떠난 뒤로 한수와 함께 살고 있다. 두 사람이 겪는 소소한 일상들. 둘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한수, 모나, 이웃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